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현대이지웰 주가는 종가보다 3.33% 오른 5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이지웰의 시간외 거래량은 698주이다.
이는 현대이지웰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이지웰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현대이지웰이 지난해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 2분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 역시 바닥을 다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00억원 규모의 현대차 2교대 몰 수주가 올해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면서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해당 수주는 올해 영업이익에 약 25억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대규모 인력 충원은 없을 것으로 보여 이익률 개선이 뚜렷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 벤디스 영업권 상각 160억원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이 적자 전환했다"며 "벤디스는 올해 1월부터 흑자전환을 하고, 거래금액 150억원 달성 및 플랫폼 사업의 특성 등을 고려할 때 흑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산주로써의 가치도 주목된다. 백 연구원은 “2023년 말 기준 보유 순현금은 790억원으로 파악되며 여기에 400억원 규모의 케이뱅크 지분 0.45%를 보유 중"이라며 “벤디스 지분가치(90%)까지 고려하면 시가총액을 상회하는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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