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파워, 신주 11.5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8-02 08:16:50

스피어파워, 신주 11.5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스피어파워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30일 스피어파워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1만58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스피어파워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3886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스피어파워의 상장주식 총수는 1268만1651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스피어파워는 비열처리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회사 지에이엠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장성이 기대되는 신사업의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던 스피어파워는 비열처리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기술을 보유한 지에이엠과 투자 및 사업협력에 필요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기본적인 MOU를 체결했다.

열처리를 해야 고강도의 성능을 낼 수 있는 기존 기술과 달리, 비열처리로도 더 좋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지에이엠의 기술력으로 다양한 시장에 사용됨과 동시에 비용절감은 물론 친환경적 제조가 가능해짐에 따라 MOU 체결 이후 스피어파워의 본격적인 신사업 진출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에이엠 주요 인력들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던 리퀴드메탈의 경영 및 임원을 경험한 합금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지에이엠은 이미 자동차 메이커에 업체 등록이 됐고 기술평가 Ti-3등급을 취득했다. 국내 특수합금 소재기업으로는 유일하다.

지에이엠은 열처리 없이 다이캐스팅만으로 고강도 특성을 가진 소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국가 미국, 일본 중국 외 5개국에 특허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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