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JW홀딩스 주가는 종가보다 1.23% 오른 3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JW홀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920주이다.
이는 JW홀딩스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JW홀딩스는 별도제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3억원으로 전년(4억원)대비 4319.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JW홀딩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587억원, 영업이익은 295억원, 당기순이익은 1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28%, 184.07%, 28.21% 늘어난 규모다.
앞서 JW홀딩스는 자사주 매입을 공시하며 호실적을 예고한 바 있다.
JW홀딩스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6월 10일 공시했다.
취득예정주식은 보통주 171만8314주이며 오는 11일부터 9월10일까지 3개월에 걸쳐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같은 날 JW홀딩스는 자회사 JW중외제약이 일본 키세이 파마슈티컬(Kissei Pharmaceutical)과 자궁근종 치료제 '린자골릭스(Linzagolix)'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JW중외제약은 ‘린자골릭스’의 국내 수입·제조·판매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린자골릭스는 하루에 한 번 먹는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GnRH) 길항제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해 자궁근종으로 인한 과다월경출혈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원리다.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된 임상 3상 시험에서 호르몬 보충 약물요법(ABT) 병용그룹 군과 단독 투여군 모두 유효성이 확인돼 2022년 6월 유럽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JW중외제약은 “린자골릭스는 즉각적으로 에스트로겐 분비를 억제해 기존 GnRH 작용제보다 치료 초기 부작용이 개선되고, 1일 1회 복용하면 돼 국내 자궁근종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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