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휴림네트웍스 주가는 종가보다 2.22% 오른 2만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휴림네트웍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191주이다.
이는 휴림네트웍스가 주식 분할을 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휴림네트웍스는 유통주식수 증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를 목적으로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최근 휴림네트웍스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종결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슬로베니아의 나타샤 피르차 무자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 대다수가 지지할 전쟁 종식 계획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몇 달 내에 열릴 2번째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세부 행동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 후 휴림네트웍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휴림네트웍스는 이동통신, 안테나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의 하나로 안테나 건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관련주로 꼽혔다.
또 휴림네트웍스가 전환사채 발행에 나선다는 소식도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휴림네트웍스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지난달 2일 공시했다.
발행 대상자는 팔란티어 투자조합 1호, 폴라리스 투자조합, 줌위 코리아 조합 등이다.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6%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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