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덕전자 주가는 종가보다 2.69% 오른 2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덕전자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1680주이다.
이는 대덕전자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덕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9억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4.3%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대덕전자가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대덕전자에 대해 업황 개선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AI 용 기판 수주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은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대덕전자의 영업이익이 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메모리 이외에도 비메모리 업황 개선 수혜가 본격화되면서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시장에서는 서버와 PC 등 전방수요 부진으로 기판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지만 글로벌 FCBGA 1위 업체 Ibiden의 경우 서버 수요 회복을 언급하며 2개월 동안 주가가 20% 상승하는 등 업황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업황 회복뿐 아니라 AI 가속기향 MLB 기판 수주 노력을 동사가 활발히 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까지는 제한적인 생산능력으로 물량을 크게 받지 못했으나 최근 일부 고객과 논의가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파악되며 하반기 및 2025년 물량 확대 및 추가 증설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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