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리노공업 주가는 종가보다 1.25% 오른 2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리노공업의 시간외 거래량은 1346주이다.
이는 증권업계에서 리노공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은 리노공업에 대해 2분기는 인공지능(AI) 수혜 효과와 성수기 진입의 시작점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3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다만 “실적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우상향 방향성은 유지될 전망”이라며 “생산 수량 기준 평균판매단가(ASP) 추이를 산정할 경우 고부가 제품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노핀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리노소켓의 매출액은 4% 성장할 것으로 봤다.
그는 특히 “2분기는 AI 수혜 효과와 더불어 성수기 진입의 시작점”이라며 “AI 시장 개화→고부가 칩수요 증가→소켓·핀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는 5G보다 확장성 및 기술 난이도 증가에 따라 성장성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역시 리노공업에 대해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하면서,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주가 하락을 감안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기대치에 못 미치는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세가 전사 실적 성장률을 다소 제한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그러나 "3분기 영업이익은 384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24%, 전년동기대비 15%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긍정적 관점을 유지했다.
그는 "주가는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2분기 실적 우려 등으로 인해, 고점 대비 26% 급락한 상태"라며 "현 시점부터는 하반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반등의 방아쇠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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