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온제약, 투자주의종목 지정…"특정계좌 매매관여 과다"

김준형 기자

2024-07-31 08:21:50

한국유니온제약, 투자주의종목 지정…"특정계좌 매매관여 과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유니온제약이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한국유니온제약에 대해 "다음 종목은 31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의 투자주의종목 지정 사유는 특정계좌 매매관여 과다종목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전일 기준 ▲종가가 3일 전날의 종가보다 15% 이상 상승 ▲최근 3일간 특정계좌(군)의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이 5%이상인 일수가 2일 이상 ▲최근 3일간 일평균거래량(정규시장 기준)이 3만주 이상이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편 한국유니온제약은 유니온신기술사업투자조합예 110억원의 자금조달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유니온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NBH캐피탈이 위탁운용사(GP)를 담당하고 기존 양수도 계약을 해제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69억원, 전환사채로 41억원을 인수해 재무구조 개선 및 회사로 자금을 유입하는 방식으로 인수구조를 변경했다.

구주 매매로 인한 단순 최대주주 변경보다는 회사로 자금이 유입되는 자본조달 형태로 진행한 것이다.

오는 9월에 다가오는 신주인수권부사채 조기상환에 대비한 것으로 인주인수권부사채(BW)가 200억원 것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자금조달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이번 자금조달로 회사로 자금이 유입되면 재무구조 개선 및 부채비율이 상당히 낮아져 회사의 재무리스크를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유니온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157만주의 지분(지분율 16.63%)을 확보하게 된다.

전환사채 41억원, 기존 NBH캐피탈이 인수한 5억원의 전환사채 포함 총 46억원의 전환사채를 투자하게 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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