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화일약품 주가는 종가보다 3.96% 오른 199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일약품의 시간외 거래량은 93만1625주이다.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인도계 흑인 혈통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먼저 흑인과 서남아시아계 유권자들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 데 이어 백인 남성들까지 거액의 선거자금을 모금하면서 지원에 나섰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주도한 이 모임의 취지는 '백인 남성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 혹은 '트럼프는 백인 남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통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자는 것이다.
3시간 20분간 이어진 이날 행사에서 모금된 선거자금은 400만 달러(약 55억 원)에 달했다.
앞서 지난 25일 개최된 백인 여성 유권자들의 해리스 부통령 지지 행사에는 15만 명이 참가해 800만 달러(약 11억 원)를 모금했다.
이 소식에 해리슨 테마주가 요동치고 있다. 특히 우리바이오와 애머릿지, 오성첨단소재, 화일약품, 엔에프씨, 한국비엔씨 등 마리화나(대마)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바이오는 의료용 대마 재배, 대마 성분 연구를 위한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및 '마약류원류물취급자' 승인을 취득한 업체다. 우리엔터프라이즈는 1분기 말 기준 우리바이오의 지분 31.75%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애머릿지는 의류 유통사업, 카나비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애머릿지는 ‘로얄그린스(Royal Greens)’라는 브랜드의 카나비스 제품을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성첨단소재는 한국과학기술원과 의료용 대마를 활용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카나비스메디칼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나비스메디칼은 국내 최초로 마리화나 치료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카나비스메디칼은 마리화나 관련 제품의 상용화가 입법화가 될 경우 의료용 치료제, 식의약품, 뷰티용 제품등의 시장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화일약품은 지난해 4월 오성첨단소재의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 지분 49.15%를 취득하면서 의료용 대마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는 대마 주요 성분인 CBD(Cannabidiol)의 고순도 정제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어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2020년 당시 유셀파마와 헴프(대마)를 이용한 의약품 원료 및 의약품, 화장품 공동 개발과 상용화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한국비엔씨의 의료용 대마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유셀파마는 대마 추출물을 이용하여 항노화, 피부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확인하여 연내 특허 출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비엔씨와 함께 제품 공동 개발과 국내외 유통망을 통한 조기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큐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대마 성분 연구에 대한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마약물취급학술연구자는 현재 마약류로 분류된 대마초를 학술 연구 목적으로 재배하고, 재배된 대마에서 칸나비디올(CBD) 성분을 추출·연구할 수 있는 자격 면허로, 식약처의 엄격한 관리 기준에 따라 부여된다.
또 아이큐어 자회사인 아이큐어비앤피는 2020년 식약처에서 마약물취급학술연구자 승인을 받았다. 아이큐어비앤피는 2020년 11월 4일 식약처에서 ‘LED 식물공장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첨단식의약소재 산업화 기술 개발’에 대한 학술 연구 범위로 의료용 대마 성분 연구를 승인받았다. 또한 안전한 비강투여제제 연구를 통해 비강점막투여 장비에 대한 특허를 2020년 9월 출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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