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주가 급등…"영업이익 480%↑" 2Q 실적 기대감↑

김준형 기자

2024-07-30 06:38:29

PI첨단소재, 주가 급등…"영업이익 480%↑" 2Q 실적 기대감↑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PI첨단소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PI첨단소재 주가는 종가보다 1.19% 오른 2만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PI첨단소재의 시간외 거래량은 1229주이다.

이는 30일 PI첨단소재의 기업설명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PI첨단소재는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위해 오는 30일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PI첨단소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이투자증권은 PI첨단소재에 대해 "올해 2분기에는 주요 세트 메이커들의 스마트폰, 폴더블, 태블릿 출시 등으로 인한 판매 증가와 더불어 모빌리티 용도 고객 수요 증가, 성형품 신규 고객 확보 등으로 매출 상승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높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PI첨단소재의 2분기 실적이 매출액 713억원으로 18.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80.1% 늘어난 145억원으로 대폭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업체의 디자인 변경 이슈로 인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줬던 방열시트용 필름은 올해 1분기에 연간 680t 규모 이상으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2분기부터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올해부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방열시트용 필름 수요가 증가되면서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매출 증가는 PI첨단소재의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의 경우 방열시트용 필름 매출이 전년 대비 46.5% 하락하면서 가동률이 43.5%을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 가동률도 50.0%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실적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263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435억원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아케마와의 시너지 효과로 전기차, 우주항공 등에서 지역적 확장과 제품 다각화가 가시화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듯하다"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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