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이패밀리에스씨 주가는 종가보다 1.31% 오른 3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시간외 거래량은 782주이다.
하나증권은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올해 2분기 아쉬운 실적을 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려는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해외 확장을 바탕으로 실적 및 주가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이 예상한 아이패밀리에스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475억원, 영업이익은 65% 늘어난 83억원이다.
영업이익 면에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는 충족한다는 평가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일본 신규 채널(돈키호테) 입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시현함에 따라 이후 일본에 대한 실적 눈높이가 높아졌다"며 "아쉽게도 재고 소진 기간 감안, 전 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해외 확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국내는 온오프라인 점유율 확대, 신규 브랜드 안착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하며, 해외의 경우 견고한 일본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지역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진출할 국가와 채널은 많으며 이번 분기는 채널 입점, 재고 소진 등의 시차 영향으로 변동성이 발생했으나, 글로벌 접점 확대 등을 통해 해당 변동성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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