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현대코퍼레이션 주가는 종가보다 3.14%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코퍼레이션의 시간외 거래량은 5440주이다.
이는 현대코퍼레이션이 '신한알파서소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지분을 취득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은 전일 신한알파서소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주식 1660만 주를 830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현대코퍼레이션이 2024년 4월 23일 '투자판단 주요경영사항'으로 공시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재투자'에 관한 내용이다. 구체적인 투자조건이 확정되는 주주간 협약서가 체결됨에 따라 재공시 한 것이다.
현대코퍼레이션이 지분을 취득한 신한알파서소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국토교통부의 영업인가를 받아 서울 중구 소재 오피스('씨티스퀘어')를 매입해 임대·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코퍼레이션은 기존에 투자한 부동산펀드(한강국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13호) 소유 오피스(씨티스퀘어)는 신한알파서소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리츠에 처분하고, 회사는 이 리츠가 부동산 매입을 위해 발행하는 주식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신한알파서소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추가적으로 2140만 주를 신주 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주발행 및 인수가 최종적으로 완료되면 현대코퍼레이션의 최종 지분율은 41.53%로 변동된다.
현대코퍼레이션 측은 지분 취득과 관련해 "배당 및 투자수익 창출"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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