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4일 뉴로메카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만75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뉴로메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5348원과 5730원, 6888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뉴로메카의 상장주식 총수는 1054만9170주로 늘어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이차전지 배터리팩 전문기업 씨티엔에스(CTNS)의 배터리팩 유연생산 라인 자동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앞서 밝혔다.
계약 금액은 20억원으로 작년 온기 매출액 대비 14.55%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지난달 27일부터 2025년 3월 20일까지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협동로봇 기술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이 생산 공정에 도입되면 산업안전 제고는 물론 수율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CTNS는 맞춤형 이차전지 배터리팩 제조기업이다. 중·소형 E-모빌리티, 캠핑·레터, 서비스 로봇, 물류 로봇, 무선 가전, 각종 산업용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납품했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이사는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라며,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CTNS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공동사업 확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과 기업으로 제조 자동화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뉴로메카는 HD현대로보틱스와의 17.6억 규모의 용접 로봇 공급계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급하는 용접 로봇은 HD현대로보틱스를 통해 HD현대삼호에 선박 블록 용접을 위한 용도로 공급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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