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4일 코스나인은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00만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코스나인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50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코스나인의 상장주식 총수는 9162만869주로 늘어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코스나인 주가 변동성은 커지고 있다. 이는 코스나인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2차전지 신사업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나인은 최대주주가 ‘바이오라인밸류인베스트먼트 투자조합’에서 ‘에스엠지영민송도’로 변경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 취득에 따른 변경이다. 최대 주주가 보유한 지분은 8.30%다.
한편 코스나인은 지난달 27일 열기로 했던 임시주총을 이번 달로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기된 임시주총은 오는 7월19일 오전 9시 본사가 있는 경기 김포 양촌읍 학운산단2로 27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임시주총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 목적을 추가하고 새 이사회 구성을 위한 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7년 연속 영업적자로 고전하고 있는 코스나인은 지난해 신사업으로 2차전지를 낙점한 상태다.
자회사를 설립해 탄산리튬 유통사업을 펼치고 있다.
2차전지 이외에 인공지능(AI), 수소, 영화배급 사업을 이번 임시주총을 거쳐 대거 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코스나인은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외 기능성 화장품과 바디&헤어 제품을 제조하는 코스메틱 전문기업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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