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에스바이오, 단기과열 지정 예고…거래소 "투자 유의"

김준형 기자

2024-07-29 08:46:04

에스엘에스바이오, 단기과열 지정 예고…거래소 "투자 유의"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스엘에스바이오가 단기과열종목 지정을 예고받았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에스엘에스바이오에 대해 "다음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106조의2 및 같은 규정 시행세칙 제133조의2에 따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음을 예고한다"며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그 다음 매매거래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3거래일 단일가매매)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단기과열종목 지정 예고일은 7월 29일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단기과열종목 지정 요건은 예고일부터 10거래일 이내 어느 특정일에 ▲당일 종가가 직전 40거래일 종가 평균의 130%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의 600%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의 150% 이상 ▲해당일의 종가가 직전 거래일 종가 및 지정예고일 전일 종가 대비 상승한 경우이다.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 에스엘에스바이오는 3거래일간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최근 에스엘에스바이오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이는 세계적인 비만치료제인 '위고비' 제작사이자 글로벌 빅파마인 노보노디스크와 독점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최근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품질관리에 대한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위고비의 국내 품목허가 완료 시 유통 전 단계에서 데이터 유효성 등을 비롯한 의약품 품질검사를 진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약 1800억원 규모의 비만치료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국내에서 위고비는 단숨에 1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에스엘바이오의 실적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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