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 신주 16.2만주 추가 상장…우선주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7-26 08:42:05

우정바이오, 신주 16.2만주 추가 상장…우선주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우정바이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6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3일 우정바이오는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발행된 신주 16만2336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우정바이오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가액은 308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우정바이오의 상장주식 총수는 1485만6854주로 늘어난다.
한편 우정바이오 주가는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주목받았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6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가축 질병 방역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기관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추진 상황과 준비 태세 점검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올해 들어 국내 양돈농장에서 6건이 발생했다.

전파 비중이 높은 경북에서는 지난 1월 15일 영덕군에서 발생한 후 5개월여 만에 영천(6월 15일), 안동(7월 2일), 예천(7월 6일)에서 추가로 발생이 확인됐다.

중수본은 발생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등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는 한편 방역대(10㎞) 및 발생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농장 등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 후 정밀·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국 양돈농장 및 축산 관련 시설에는 집중소독을 실시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환경부, 경북도 및 예천군 등 관계기관별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추진 상황과 방역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박 차관은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이 경북에 집중된 점을 고려할 때 추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심각한 상황이므로 경북도를 포함한 각 지자체는 경각심을 갖고 방역 조치를 이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해 매몰지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양돈 농장을 대상으로 장마철 농장 방역요령을 적극적으로 교육·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돼지열병 수혜주로 거론되는 우정바이오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

우정바이오는 다양한 유전성 질병의 기술 및 상품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는 업체로 사육시설 장비 분야와 멸균장비 제조와 판매를 영위하고 있으며 영국 감염시스템 기업과 독점판매권을 계약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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