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씨엔알리서치 주가는 종가보다 1.47% 오른 12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엔알리서치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5564주이다.
씨엔알리서치가 강세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AI) 임상시험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소식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씨엔알리서치와 트라이얼인포매틱스는 임상시험에 필수적인 IT 솔루션 및 분석 플랫폼 내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포함한 다양한 애저(Azure) 기반 AI 기술들을 적용하여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엔알리서치는 트라이얼인포맥틱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3사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EDC, RTSM, CesafeR, CTMS, TDH, ImageTrial 등 다양한 IT 솔루션 등이 필요하며 이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씨엔알리서치는 한국 1위 CRO로서 글로벌 임상시험 수행뿐만 아니라 임상시험 필수 IT 솔루션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BOIM IT Solution’은 임상시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한 임상시험 EDC 솔루션으로 데이터 무결성 보장, 직관적인 디자인과 ICH 가이드라인의 안정적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트라이얼인포매틱스는 아산병원의 김경원 교수가 2020년 교원 창업한 임상시험 IT 솔루션 기업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의료 영상, 병리 등 분산된 데이터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한 곳에 집결하고 실시간으로 분석,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정확하고 빠르게 평가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립적 영상 평가, 메디컬 모니터링 및 안전성 검토(SRM)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를 활용하여 임상시험 IT 솔루션 개발 및 개선에 만전을 기하여 임상시험의 품질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씨엔알리서치의 올해 글로벌 수주 목표액이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30억원 수준이었던 수주 규모 대비 10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매출은 올해 씨엔알리서치의 전체 매출액의 10% 이상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글로벌 수주 확대는 로피바이오 등 국내 바이오텍의 북미, 유럽, 동남아 임상 CRO 성과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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