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젠큐릭스 주가는 종가보다 1.55% 오른 2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젠큐릭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790주이다.
이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내년경 젠큐릭스의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젠큐릭스의 대표적인 연구 품목은 흑색종(Melanoma) 동반진단기기다. 흑색종 환자의 병리(FFPE) 검체로부터 추출된 DNA에서 브라프(BRAF)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Droplet Digital PCR(ddPCR) 검사법으로 검출하고 확인하는 제품이다.
이 밖에도 전이성 유방암과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등의 동반진단기기와 조기진단기기도 연구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이에 젠큐릭스는 선제적인 자금 조달에도 나섰다. 젠큐릭스는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2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이번 증자는 최대주주인 조상래 대표이사가 80만주(2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2,500원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1일이다.
이번 증자로 조상래 대표의 지분은 232만2,911주(15.24%)로 늘어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직접 투자로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내 신뢰도를 높이고 주주가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예후진단사업의 국내 시장 진입에 이어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진출과 디지털PCR 기반 진단사업의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진행하고 있다.
젠큐릭스의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진스웰BCT'는 국내 TOP5 병원을 포함해, 상급 종합병원 81%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진스웰BCT는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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