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양패키징 주가는 종가보다 2.08% 오른 1만8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양패키징의 시간외 거래량은 62주이다.
대신증권은 삼양패키징에 대해 영업이익률 회복만으로 주가 상승폭이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반 음료수 시장에 사용되는 PET병 제조 및 아셉틱 패키징 OEM/ODM 제조 사업을 영위 중”이라며 “아셉틱 패키징은 무균패키징 기법으로 RTD(Ready To Drink) 커피, 차, 단백질 음료 등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PET병 및 아셉틱 패키징의 원재료는 PET-CHIP으로 유가와의 연동성이 높다”라며 “2022년 유가의 급격한 상승에 따라 삼양패키징의 영업이익률은 2022년 5.8%로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3년부터 판매가격 인상을 진행함에 따라 영업이익률 7.7%로 회복했다”라며 “2024년은 영업이익률 10%대 회복을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삼양패키징의 2017년~2021년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1%”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회사 삼양에코프로테크(지분율 100%)를 통해 R-CHIP 사업을 영위했다”라며 “2023년 2분기부터 R-CHIP부문 매출을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R-CHIP은 사용 후, 플라스틱을 세척 및 분쇄 후 알갱이 형태로 재활용하는 것을 뜻한다”라며 “친환경 플라스틱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를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4년 R-CHIP 매출액은 전년대비 84% 늘어난 20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2024년 매출액 4581억원, 영업이익 469억원을 전망한다”라며 “예상 주당순이익(EPS) 2173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2(과거 2017년~2023년 평균 PER 13배에 10% 할인율 부여)를 적용한 목표주가를 제시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가 대비 업사이드는 44%를 보유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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