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이티, 주가 급락…국힘 당 대표 선출에 테마주↓

김준형 기자

2024-07-24 07:51:50

에스에이티, 주가 급락…국힘 당 대표 선출에 테마주↓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스에이티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에이티 주가는 종가보다 3.45% 내린 1931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에이티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3381주이다.

에스에이티 주가는 최근 강세를 이어왔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원 전 장관은 당시 언론에 보낸 메시지에서 "지난 총선 패배 이후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에 대해 숙고한 결과,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당 대표 출마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건 원 전 장관이 처음이다.

원 전 장관은 지난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명룡대전'을 성사시켰다.

에스에이티는 제주산업, 서귀포산업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테마주로 불린다.

다만 국민의힘 새 대표로 한동훈 후보가 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후보는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과반인 62.8%를 득표, 결선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원희룡 후보는 18.8%, 나경원 후보는 14.6%, 윤상현 후보는 3.7%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최고위원에는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후보, 청년최고위원으로는 진종오 후보가 선출됐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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