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엑스페릭스 주가는 종가보다 2.6% 오른 4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엑스페릭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276주이다.
이는 국민의힘 새 대표로 한동훈 후보가 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후보는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과반인 62.8%를 득표, 결선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최고위원에는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후보, 청년최고위원으로는 진종오 후보가 선출됐다.
이 소식에 엑스큐어와 엑스페릭스, 오픈놀등 한동훈 후보 정책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동훈 후보는 앞서 법무부 장관 시절 취임 일성으로 이민청 설립 검토를 제시한 바 있다.
엑스큐어는 주 사업으로 스마트카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마트카드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카드운영체제, 보안모듈, 메모리 등을 포함하여 대용량 정보의 저장 및 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보안성과 기능성이 강화된 카드로서, 통신, 금융거래, 교통카드, 의료보건, 신분확인, 유통, 공공민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카드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은 카드운영체제(COS: Chip Operating System)로서 엑스큐어는 현재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엑스페릭스도 이민청 관련주로 꼽힌다. 엑스페릭스 제품은 모든 사람을 위한 디지털 신원 구축, 디지털 ID사업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전자 신분증·여권·비자 발급과 확인 △범죄이력 확인 △자동출입국 △국경관리·출입국 심사 △ATM·POS 연동 △난민 관리 △투표 유권자 관리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같은 분야를 중점으로 엑스페릭스는 세계시장 점유율 2위,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점유율 1위, 국내시장 점유율 1위 바이오인식-보안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엑스페릭스의 바이오메트릭(Biometric)ID·시큐리티 통합 솔루션제품 등 주요 제품은 세계 1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 행안부, 경찰청, 법무부, 외교부 등 공공기관에 납품되는 검증된 제품이다.
오픈놀은 이민정책 콘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에 맞춰 외국인 대상의 직무 강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오픈놀 관계자는 앞서 "국내 이민 노동자들의 국내 자립을 돕는 직무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오픈놀은 AI(인공지능) 활용 HR(인적자원) 플랫폼 '미니인턴'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미니인턴'은 이력서 중심의 채용 문화를 실무 역량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과제 연계형 채용 프로젝트'를 제공 중이다.
플랫폼 내에는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 'M클래스'도 제공 중이다. 이번 이민 노동자 서비스 확장 계획에 앞서 오픈놀은 지난해 10월 미니인턴 대상을 청년에서 고령층으로 확대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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