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엔비티 주가는 종가보다 1.11% 오른 45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티의 시간외 거래량은 2507주이다.
SK증권은 앞서 엔비티에 대해 대형 플랫폼과의 제휴로 올해 뚜렷한 실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B2B 상품은 '애디슨 오퍼월'로, 주요 제휴사에는 네이버웹툰, 네이버페이, 토스, 비씨카드 등이 있다.
오퍼월 광고 시장 내 점유율은 45% 수준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높은 물가 영향으로 앱 내 활동을 통해 리워드를 받는 앱테크 사용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앱들은 신규 이용자 유입, 기존 이용자 락인 강화, 광고주들은 원하는 목적에 맞게 광고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오퍼월 광고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티는 오퍼월 시스템 구축부터 적립금 지급 연동, 백엔드 시스템 구축, CS 담당 등을 원스탑으로 운영해준다"며 "플랫폼은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 고객 리텐션 강화, 앱 내 이용자가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각종 유저 지표가 개선되고 광고 수익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오퍼월의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대형 플랫폼 제휴와 함께 빠르게 증가해왔다.
오퍼월 MAU는 2020년 500만명, 2021년 700만명, 2022년 1000만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는 지난해 하반기 제휴가 추가된 카카오톡,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유저 유입, 상반기 내 대형 플랫폼과의 제휴로 1300만명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형 플랫폼 제휴 추가 ▲네이버웹툰 상장으로 글로벌 오퍼월 제휴 및 마케팅 강화 ▲구글·애플의 개인정보 보호정책 강화 등의 수혜로 뚜렷한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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