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주가 급등…인도 증설과 폭염 수혜株 부각

김준형 기자

2024-07-23 06:18:51

롯데웰푸드, 주가 급등…인도 증설과 폭염 수혜株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롯데웰푸드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롯데웰푸드 주가는 종가보다 1.19% 오른 1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S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성수기 효과를 기대하며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장지혜 DFS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웰푸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 늘어난 1조701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6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지혜 연구원은 “국내는 일부 원부자재 비용 부담이 있으나 빙과 성수기 효과 및 신제품(제로, 0칼로리) 판매 호조, 유지 사업부 수익 정상화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해외는 인도 건과 초코파이 라인 증설 효과가 이어지고 있고 더운 날씨에 빙과 수요가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롯데웰푸드의 2024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 늘어난 4조1931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345억원으로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도에서 건과는 2023년 10월 초코파이 라인 추가 후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빙과는 더운 날씨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빙과 공장 증설은 완료 후 허가 대기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롯데웰푸드의 인도 법인은 롯데 브랜드(빼빼로, 월드콘, 메가톤, 돼지바) 확대 및 생산시설 증설로 2023~2028년 연평균 성장률(CAGR) 16~20%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저당, 제로 칼로리 제품 인기에 따라 적극적인 건과와 빙과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제로 브랜드 매출은 2024년 5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빙과 시장 판촉 경쟁 완화 및 효율적인 SKU 관리, 유지 사업부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롯데웰푸드의 목표주가 상향은 12M Fwd 주당순이익(EPS)으로 기간 조정과 목표배수를 12배에서 15배 상향한데 기인한다”라며 “롯데웰푸드의 해외(수출+해외 법인) 비중은 24%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도 내 롯데 브랜드 라인업과 생산능력 확대로 성장, 이외에도 미국 및 중국으로 K-Food 확대, 신시장 확대 등 성장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