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보령 주가는 종가보다 1.35% 오른 1만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령의 시간외 거래량은 381주이다.
DS투자증권은 앞서 보령에 대해 올해 내 성장이 예상되는 전통제약사라고 전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령의 202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3% 늘어난 1조168억원, 영업이익은 34.8% 증가한 921억원으로 전망한다”라며 “카나브 단일제 제네릭 출시로 인하여 약 30%의 약가 인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HK이노엔과 co-promotion 계약을 통해 카나브 패밀리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보령은 LBA(Legacy Brand Acquisition) 모델을 통해 회사의 외형성장과 이익을 도모하고 있다”며 “2020년 5월 약 340억원에 인수한 젬자는 현재 인수 5년차로서 2022년 3분기부터 자체생산을 진행하여 이익성장에 직접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젬자는 올해 연말 기존 동결건조분말에서 액상형으로 제형을 변경할 예정”이라며 “제형변경이 완료될 경우 투약편의성이 개선되어 매출 상승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불어 2021년 10월 인수한 자이프렉사는 올해 3월 자체생산으로 전환되어 1분기 기존 재고를 전량 납품하여 일시 매출액이 발생했다”라며 “이에 2분기 자이프렉사 매출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3분기부터는 보령의 이익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알림타는 내년 중 자체생산으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보령의 목표주가는 12m Fw. EBITDA에 multiple 8.4배를 적용했다”라며 “의사 파업으로 인하여 일부 제품 판매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나 2024년 하반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며 고마진 품목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에 주목할 것을 제안한다”고 전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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