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간외 매매에서 KG모빌리티 주가는 종가보다 1.49% 오른 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G모빌리티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6226주이다.
KG모빌리티의 주가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신차 액티언(ACTYON) 기대감에 힘입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장기간 부침을 겪고 있는 주가가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G모빌리티의 주가는 지난주 5350원에서 6060원까지 13.3% 상승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15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액티언은 사전 예약 첫날에만 1만6000대 이상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액티언은 KG모빌리티가 쌍용차 시절이던 지난 2005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쿠페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로, 지난 2010년 말 국내에서 단종됐지만 다음 달 신형 모델로 재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차량의 가격과 세부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관 디자인 발표 만으로 달성한 수치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 KG모빌리티 측 설명이다.
차량에 대한 관심은 주식시장으로 번졌다. 지난 16일과 17일 KG모빌리티의 거래량은 각각 373만9963주, 407만4842주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거래량이 적게는 10만주에서 많게는 40만주 안팎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거래량이 폭증한 셈이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 거래량이 늘었다.
KG모빌리티는 다음 달 중순 가격과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정식 사전 계약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실제 판매 호조로 이어질 경우 KG모빌리티의 주가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KG모빌리티의 주가는 지난해 4월28일 1만6940원을 고점으로 지난달 27일에는 장중 50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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