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6일 제노포커스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만2077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제노포커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414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제노포커스의 상장주식 총수는 2294만1693주로 늘어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제노포커스의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K-뷰티의 인기로 주식시장에서 화장품 제조, 원료 및 소재 등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가운데 화장품 원료 기업 지에프퍼멘텍의 고부가 화장품 및 헬스케어 소재 사업이 부각된 영향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에프퍼멘텍의 화장품 원료 및 소재 파이토스핑고신(NPY), 락토바이오닉애씨드(LBA) 등이 K-뷰티 호황을 바탕으로 수혜를 받고 있다.
두 제품 모두 높은 기능성과 천연 발효기술 기반 제품으로 고가 및 천연물 화장품에 적용되는 소재다.
NPY는 피부 보호 및 재생 효과가 뛰어나 주로 고급 화장품에 쓰이는 세라마이드의 핵심 원료다. LBA는 각질제거와 보습 기능이 탁월해 스킨케어 제품에 주로 적용되는 소재다.
특히 독자 개발한 효소 및 발효공정을 통해 생산한 100% 천연소재로 소비자들의 친환경 선호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한편 지에프퍼멘텍은 올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45억원, 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4% 급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4.4%에 이른다. NPY 등 주력 제품의 고른 호조가 바탕이 됐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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