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와이팜 주가는 종가보다 1.4% 내린 3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팜의 시간외 거래량은 7112주이다.
이는 와이팜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와이팜은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62만146주가 오는 내달 7일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모바일용 무선주파수(RF) 전력증폭기모듈(PAM) 제조기업 와이팜이 싸니코전자 인수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와이팜은 전거래일(5월31일) 싸니코전자 주식 22만4837주를 18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구주 13만719주를 100억원에 취득하며,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9만4118주를 신주로 취득한다. 취득예정일은 이달 1일이며, 인수 완료 후 지분율은 76.44%가 된다.
와이팜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싸니코전자는 와이팜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벤더기업이며, 주력 제품은 모바일용 마이크다.
와이팜 입장에서는 기존 PAM 제품에 더해 마이크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화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또한 벤더 기업간 결합을 통해 을로서의 협상력을 키울 수 있고, 양사의 고객사 네트워크가 합쳐진다는 측면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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