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 주가 급등…인선모터스, 파이엇·포엔과 리튬 2차전지 재활용

김준형 기자

2024-07-18 07:18:40

인선이엔티, 주가 급등…인선모터스, 파이엇·포엔과 리튬 2차전지 재활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인선이엔티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인선이엔티 주가는 종가보다 0.82% 오른 7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선이엔티의 시간외 거래량은 6753주이다.

이는 AI 자율주행 로봇 제조업체 파이엇,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제조 전문기업 포엔,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벨류체인 원재료 확보 기술력을 보유한 인선모터스가 지난달 하순 ESG 기반 로봇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선모터스는 인선이엔티의 계열사이다.

이번 협약은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한 로봇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환경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촉진할 예정이다.
협력 사항으로 파이엇은 개발 중인 로봇에 ESG 배터리 팩을 설계 및 반영하고, 포엔은 이러한 로봇에 적합한 배터리 팩 및 모듈을 재제조하며, 인선모터스는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원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는 로봇들은 주로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나, 이번 MOU를 통해 양산될 배터리는 국내산으로, 로봇에 최초로 적용된다.

이는 국내 최초로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하여 개발되는 ESG 배터리 팩으로, 에너지 절감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우 파이엇 의장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소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친환경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성진 포엔 대표는 "국내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을 통해 혁신적인 ESG 솔루션을 제공하고, 친환경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호 인선모터스 대표는 "전국 최대 규모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벨류체인 원재료 확보 기술력을 통해, 파이엇과 포엔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ESG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MOU는 양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하여 산업 안전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ESG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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