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창단조 주가는 종가보다 1.4% 오른 5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창단조의 시간외 거래량은 3469주이다.
세 도중 총격을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코메론이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도중 총격을 당했지만 총알이 오른쪽 귀 부근을 스쳐 지나가면서 경상에 그쳤다.
이 한 장면으로 미 대선 지형이 급격하게 트럼프 쪽으로 쏠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당선을 미리 예단하는 분위기다.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 따르면 총격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의 당선 가능성이 60%에서 70%까지(베팅 사이트 폴리마켓) 뛰었다.
과거 빌 클린턴 선거 캠프 고문을 지낸 딕 모리스는 "트럼프가 거의 확실하게 승리를 굳혔다"라고 평가했고, 밴티지포인트 자산관리의 닉 페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1981년 로널드 레이건 미 대통령의 암살 미수 사건 이후 그에 대한 지지가 급증했던 사례를 거론하며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압승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예측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팅 사이트에서 트럼프 당선 확률 65%, 바이든 24%로 총격사건 이후 갭이 38%p에서 41%p로 확대됐다"며 "공화당 레드 웨이브(공화당 바람) 확률이 50%, 민주당 블루 웨이블(민주당 물결) 확률은 15%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대창단조가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며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대창단조는 운수장비 부품 제조기업이다. 매출의 40% 정도가 링크슈아세이(중장비 하부 주행체 부품) 생산, 판매를 통해 발생한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채굴 관련 장비가 사용 평균 연수(11.7년)를 넘어서면서 교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점도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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