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16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이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15일의 종가가 1년 전의 종가보다 20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두산우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1년 전의 종가보다 20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최근 15일간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위원장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일수가 4일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상상인증권은 12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고압기기 외에도 배전·회전 부문 수익성 증가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6만5000원에서 40만원으로 9.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광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 2분기 매출액은 8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26억원으로 같은 기간 125.3% 늘어 컨센서스(영업이익 1219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일라고 예상했다.
김광식 연구원은 “전력기기 매출은 46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늘어 견조한 성장을 기대한다”며 “1분기 약 1000억원 규모 매출 선반영으로 분기 변동폭은 평년 대비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고압기기 외 믹스 수익성 상승에 주목이 필요하다”며 “회전부문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선박용 제품은 조선 업황 회복에 따른 수익성·매출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배전부문은 미국 유틸리티 회사향 변압기·배전반 제품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압기기 외 믹스에서도 수출 비중은 50%를 초과하였으며, 글로벌 업황 우상향에 따라 수출 수익성 개선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2024년 9월 별도 법인과 미국 공장의 생산능력(CAPA) 확장이 완공될 예정”이라며 “별도 법인과 미국 법인의 CAPA는 약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완공된 CAPA는 2025년부터 온기 반영되며 판가(P)와 출하량(Q) 동시 증가에 따른 고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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