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래몽래인 주가는 종가보다 3.82% 오른 1만3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래몽래인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4500주이다.
이는 주식회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이정재, 박인규, 엄현지 등이 '회계장부 등 열람 및 등사' 가처분을 신청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배우 이정재가 이끄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간의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임시주주총회 개최 여부가 향후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달 5일 법원에 래몽래인 주주총회소집허가 신청을 했고, 지난달 19일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법원은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께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이지만,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임시주총 개최 여부가 이번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주주총회소집허가 신청은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로부터 회사 경영권을 가져오기 위함이다.
실제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이태성 대표를 임시주총 의장으로 내세웠으며, 최대주주인 이정재 씨 등을 포함해 자신 측 추천 인사 4명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 상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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