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라이트메탈, 투자주의종목 지정…거래소 "단일계좌 거래량↑"

김준형 기자

2024-07-11 08:32:13

한주라이트메탈, 투자주의종목 지정…거래소 "단일계좌 거래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주라이트메탈이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 후 거래소는 한주라이트메탈에 대해 "다음 종목은 11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는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종목'이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지난 10일 기준 ▲정규시장 중 특정 계좌에서 순매수(순매도)한 수량이 상장주식수 대비 2% 이상 ▲당일의 종가가 전날 종가보다 5% 이상 상승(하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앞서 한주라이트메탈은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1510원으로 확정했다고 지난달 말 밝혔다.
한주라이트메탈에 따르면 회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196억원을 시설투자에 모두 투입할 계획이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최근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 무기중자를 활용한 초대형 저압주조-후처리-가공 연속공정 자동화 라인 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

1차 시설투자 예정 금액은 유상증자로 조달하고 2차 시설투자금인 약 320억원은 금융권 차입을 계획하고 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최근 진행한 주주배정 후 대표이사의 낮은 비율 참여로 인해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이에 최대주주인 이용진 대표는 "가진 모든 것을 걸고 회사 성장에 올인했다"며 "코스닥 상장 시 소유한 주식이 모두 보호예수로 묶인데다 예기치 못한 모친의 작고에 따른 상속세 납부 재원 투입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현재 가용 범위 내 참여하기로 한 배정물량의 120%를 초과 청약했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지분율은 더 낮아졌지만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의 전환의 시기를 맞아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의 확보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엿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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