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종가보다 2.15% 내린 12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4175주이다.
이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신주가 추가상장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6575만3081주가 11일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앞서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총 1000억원 규모 자금조달 소식에 5일 장 개시 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급등한 배경은 1000억 규모 자금조달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전날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6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데 이어 이날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유상증자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908원이며, 납입일은 다음달 14일과 9월6일이다.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30일과 9월27일이다.
또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5일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1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에이프로젠이다.
표면이자율은 5%, 만기이자율은 5%다.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3813만1553주이며,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28.82%다. 전환가액은 주당 1049원이다.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7월19일부터 2029년 6월19일까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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