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 급등…반도체 신사업 확대 기대감↑

김준형 기자

2024-07-11 06:56:56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 급등…반도체 신사업 확대 기대감↑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는 종가보다 0.93% 오른 5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3834주이다.

이는 에이비프로바이오가 유형자산 양도로 자금 확보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지난달 28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금리 1133번지 토지 및 건물을 CIS(씨아이에스)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이달 말 양도가 완료된다.
에이비프로바이오가 씨아이에스에 넘기는 부지는 공작기계 조립 거점이었다. 이번 매각으로 공작기계 사업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본업인 공작기계 일종 소형머시닝 센터 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반도체 신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다.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부터 반도체 부품 사업에서 매출화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매출액 11억원을 올렸고, 올해 1분기에는 2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자금 조달이 이어지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60억원 규모의 1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5%다.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1169만5906주이며,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4.11%에 해당한다. 전환가액은 주당 513원이다.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6월17일부터 2027년 5월17일까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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