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나인, 신주 200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7-10 08:45:56

코스나인, 신주 200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코스나인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0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5일 코스나인은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200만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코스나인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50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코스나인의 상장주식 총수는 8862만869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나인은 최대주주가 ‘바이오라인밸류인베스트먼트 투자조합’에서 ‘에스엠지영민송도’로 변경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 취득에 따른 변경이다. 최대 주주가 보유한 지분은 8.30%다.

한편 코스나인은 지난달 27일 열기로 했던 임시주총을 이번 달로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기된 임시주총은 오는 7월19일 오전 9시 본사가 있는 경기 김포 양촌읍 학운산단2로 27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임시주총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 목적을 추가하고 새 이사회 구성을 위한 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7년 연속 영업적자로 고전하고 있는 코스나인은 지난해 신사업으로 2차전지를 낙점한 상태다.
자회사를 설립해 탄산리튬 유통사업을 펼치고 있다.

2차전지 이외에 인공지능(AI), 수소, 영화배급 사업을 이번 임시주총을 거쳐 대거 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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