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라이트메탈, 주가 급락…신주 1300만주 추가 상장

김준형 기자

2024-07-10 07:25:08

한주라이트메탈, 주가 급락…신주 1300만주 추가 상장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주라이트메탈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주라이트메탈 주가는 종가보다 7.01% 내린 1711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주라이트메탈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51주이다.

이는 한주라이트메탈의 신주가 추가상장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한주라이트메탈은 유상증자로 발행된 신주 1300만주가 오는 12일 추가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한주라이트메탈의 신주 발행가액은 151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에 따라 한주라이트메탈의 상장주식 총수는 3243만5815주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한주라이트메탈은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1510원으로 확정했다고 지난달 말 밝혔다.
한주라이트메탈에 따르면 회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196억원을 시설투자에 모두 투입할 계획이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최근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 무기중자를 활용한 초대형 저압주조-후처리-가공 연속공정 자동화 라인 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

1차 시설투자 예정 금액은 유상증자로 조달하고 2차 시설투자금인 약 320억원은 금융권 차입을 계획하고 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최근 진행한 주주배정 후 대표이사의 낮은 비율 참여로 인해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이에 최대주주인 이용진 대표는 "가진 모든 것을 걸고 회사 성장에 올인했다"며 "코스닥 상장 시 소유한 주식이 모두 보호예수로 묶인데다 예기치 못한 모친의 작고에 따른 상속세 납부 재원 투입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현재 가용 범위 내 참여하기로 한 배정물량의 120%를 초과 청약했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지분율은 더 낮아졌지만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의 전환의 시기를 맞아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의 확보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엿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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