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링크, 주가 급등…KT와 125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김준형 기자

2024-07-10 06:22:52

다보링크, 주가 급등…KT와 125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다보링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다보링크 주가는 종가보다 1.28% 오른 2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보링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4875주이다.

이는 다보링크가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다보링크는 케이티와 125억원 규모의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GWh ax)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다보링크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16.58%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지난 5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다.

한편 다보링크의 회사 매각이 무산됐다.

다보링크는 최대주주 테라사이언스가 엔포스페이스에 주식 500만주(11.5%)와 경영권을 매각키로 했던 계약이 해지됐다고 9일 공시했다.
테라사이언스는 지난달 7일 엔포스페이스에 11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 지난 8일 잔금 지급일이었으나 잔금이 들어오지 않았다.

또 지난 8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도 잔금 미지급으로 정관변경과 이사 선임안건이 전부 부결됐다.

테라사이언스도 9일 공시를 내고, 지분 및 경영권 매각 계약 해지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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