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진, 주가 급등…70억 CB 발행에 M&A 기대감↑

김준형 기자

2024-07-10 04:09:39

협진, 주가 급등…70억 CB 발행에 M&A 기대감↑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협진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협진 주가는 종가보다 9.9% 오른 977원에 거래를 마쳤다. 협진의 시간외 거래량은 8589주이다.

이는 협진이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의 조달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협진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70억 원의 조달을 위해 전환사채 발행에 나선다고 정정공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6일 100억 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정정한 것이다.

협진은 이번 정정공시를 통해 자금조달 목적을 기타자금에서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변경하고 조달 금액도 100억 원에서 70억 원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될 경우 발행되는 보통주 신주의 수도 1196만1722주에서 837만3205주로 감소한다.
전환사채 발행 대상자도 뉴클리오인베스트에서 로먼기술로 변경됐다.

전환사채의 납입일은 2024년 7월 9일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5년 7월 9일에서 2027년 6월 9일까지다.

협진은 "발행대상자 사명변경 및 발행권면총액이 변동됐다"며 "조달자금의 사용목적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이며 현재 취득대상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협진은 식품 가공 처리 설비를 구축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레토르트로 파우치 및 캔 형태의 저장식품을 장기간 상온에서 유통될 때 즉시 섭취가 가능토록 살균 및 멸균하는 설비다.
스파이럴프리저의 경우 냉동식품을 급속냉동하기 위한 대형 냉동설비로 수평 기류와 수직기류에 의해 급랭 효율이 우수하고 최대 빙결점 생성구간의 통과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스모크하우스(햄류 열처리 설비), 스파이럴 쿡 앤 오븐, 진공해동텀블러 등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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