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협진 주가는 종가보다 9.9% 오른 977원에 거래를 마쳤다. 협진의 시간외 거래량은 8589주이다.
이는 협진이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의 조달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협진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70억 원의 조달을 위해 전환사채 발행에 나선다고 정정공시했다.
협진은 이번 정정공시를 통해 자금조달 목적을 기타자금에서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변경하고 조달 금액도 100억 원에서 70억 원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될 경우 발행되는 보통주 신주의 수도 1196만1722주에서 837만3205주로 감소한다.
전환사채의 납입일은 2024년 7월 9일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5년 7월 9일에서 2027년 6월 9일까지다.
협진은 "발행대상자 사명변경 및 발행권면총액이 변동됐다"며 "조달자금의 사용목적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이며 현재 취득대상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협진은 식품 가공 처리 설비를 구축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레토르트로 파우치 및 캔 형태의 저장식품을 장기간 상온에서 유통될 때 즉시 섭취가 가능토록 살균 및 멸균하는 설비다.
이 밖에 스모크하우스(햄류 열처리 설비), 스파이럴 쿡 앤 오븐, 진공해동텀블러 등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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