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신주 1.8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7-09 08:41:30

바이브컴퍼니, 신주 1.8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바이브컴퍼니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9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4일 바이브컴퍼니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만8339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바이브컴퍼니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3781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바이브컴퍼니의 상장주식 총수는 1239만4861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바이브컴퍼니(301300)가 외교부의 데이터 행정 실현을 위한 외교정보 DB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외교부는 최근 외교 활동에서 각종 외교정보 및 해외 공개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할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재외공관의 외교 활동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DB화해 정책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 말까지로, 총 사업비는 6억4000만원이다.
이번 사업에서 바이브는 △내·외부 데이터 수집 및 DB(데이터베이스) 구축 △재외공관 주재국 현지 정보의 신속한 보고 채널 시범 구축 △AI 기반 검색 서비스 도입 등의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중 AI 기반 검색 서비스는 바이브의 RAG 기반 AI 검색 솔루션인 '바이브서치GPT(VAIV SearchGPT)'를 탑재한다.

바이브서치GPT는 내·외부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가 궁금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문서를 분석해 질문의 답변을 찾아 보여주는 서비스다.

바이브가 3년째 수행하고 있는 외교부의 '재외공관 클라우드 기반의 해외정보 범정부 활용체계 구축 사업'에서도 바이브서치GPT, 바이브리포트코파일럿 등 자사 AI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외교정보 DB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다양한 외교 활동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해외 주요국, 미 중앙정보국(CI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 개발 계획(UNDP) 등 오픈 데이터와도 융합해 외교 데이터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효성 있는 외교 데이터를 통해 정책 의사 결정을 하는 등 데이터 행정 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호 AI 솔루션 부문장은 "외교부에서 자사 AI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 이번 사업에서도 AI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며 "바이브서치GPT뿐만 아니라 관심 분야의 키워드 관련 뉴스를 자동으로 정리하고 요약해서 보여주는 '바이브뉴스다이제스트(VAIV NewsDigest)'까지 함께 탑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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