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 투자주의종목…거래소 "소수계좌 거래 집중"

김준형 기자

2024-07-09 08:23:04

야스, 투자주의종목…거래소 "소수계좌 거래 집중"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거래소가 야스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야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9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야스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는 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이다.

야스는 지난 8일 기준 ▲종가가 3일 전날의 종가보다 15% 이상 상승(하락) ▲최근 3일간 상위 10개 계좌의 매수(매도) 관여율이 40% 이상 ▲최근 3일간 매수(매도) 상위 10개 계좌 중 5개 이상의 계좌의 매수(매도) 관여일수가 2일 이상 ▲최근 3일간 일평균거래량(정규시장 기준)이 3만주 이상이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야스는 전일 주가가 급락했다. 야스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띠는 것은 LG디스플레이가 보유 지분을 매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5일 야스의 보유 주식 28만6000주를 시간외매매를 통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유지분 기존 15.32%(200만주에)에서 13.13%로(171만4000주)로 줄었다.

야스와 LG디스플레이의 관계는 매우 돈독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0년 야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뒤 한번도 지분을 줄인 적이 없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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