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휴림로봇 주가는 종가보다 1.08% 오른 2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휴림로봇의 시간외 거래량은 3954주이다.
로봇주가 다시 한번 ‘반짝’ 반등했다. 삼성전자의 자동화 로봇 도입 확대를 둘러싼 기대감이 원인이 됐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무인 공정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로봇주 전반에 투자자들이 붐볐다.
반도체 공정에 유독 화학물질 활용이 많다 보니, 신규 반도체 공장부터 로봇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로봇주는 이 같은 삼성전자 발 호재에 주가가 출렁이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당시 에브리봇, 이랜시스, 삼익THK는 5월 10일 하루에만 10.15~16.75% 상승하기도 했다. 오른 주가는 2주에서 한 달 사이에 대부분 원상 복귀했다.
실제로 매출액이 발생하는 영역과 호재 사이의 괴리가 커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가 등락폭이 특히 큰 에브리봇은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만드는 회사다.
휴림로봇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고객사에 웨이퍼 이송로봇을 비롯한 반도체 산업용 로봇을 공급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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