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주가 급등…레노버 인프라 활용 '온디바이스 AI' 혁신 가속

김준형 기자

2024-07-09 06:15:35

크라우드웍스, 주가 급등…레노버 인프라 활용 '온디바이스 AI' 혁신 가속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크라우드웍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크라우드웍스 주가는 종가보다 1.25% 오른 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라우드웍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591주이다.

데이터 중심 AI(인공지능)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앞서 레노버와 'AI 기술 혁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회사는 각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중심으로 한 AI 혁신을 가속한다.
레노버의 강력한 하드웨어 인프라와 크라우드웍스의 AI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더욱 효과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온디바이스 AI 환경에 유리한 sLLM(경량 대규모 언어모델) '웍스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LLM 개발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부터 파운데이션 모델과 기업 데이터의 결합, 챗봇 등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LLM 프로젝트를 협업하고 있다.
레노버는 맞춤형 AI 개발을 위한 최적의 AI 인프라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규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 씽크시스템 SR680a V3와 씽크시스템 SR780a V3은 AI·HPC(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 탁월한 계산 능력이 강점이다.

엔비디아 GPU와 고속 인터커넥트를 통해 AI 구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도모하고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는 "효율적인 고성능 컴퓨팅(HPC)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온 레노버와의 만남으로 AI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협업을 통해 AI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더 많은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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