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씨피시스템 주가는 종가보다 3.41% 오른 3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피시스템의 시간외 거래량은 4191주이다.
씨피시스템은 유진스팩8호와 합병해 지난달 27일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1993년 설립된 씨피시스템은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이다. 압출 및 사출 성형 기술 기반으로 케이블체인, 플렉시블 튜브, 커넥트, 로보웨이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또 대만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이번 대만지사 설립을 통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사를 주요 타겟으로 삼아 대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대만에서 개최되는 반도체 박람회인 세미콘(SEMICON)에 참석해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이어 "현재 국내 장비 업체들을 통해 T사 向 클린룸 케이블체인 등의 납품이 진행 중이며, 글로벌 최대 전자 제품 제조사인 대만 폭스콘에 일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대만 지사 설립을 통해 영업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피시스템 김경민 대표이사는 "케이블체인은 반도체 설비 공장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로 사용되는 부품"이라며 "대만을 시작으로 인도, 미국 등에도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업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씨피시스템의 혁신적 기술이 집약된 협동로봇 제품인 로보웨이는 올 하반기 부터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로보웨이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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