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마트, 신주 6.2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7-08 08:44:57

바이오스마트, 신주 6.2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바이오스마트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8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3일 바이오스마트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6만2324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스마트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3209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바이오스마트의 상장주식 총수는 2368만3918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바이오스마트가 종속회사 티씨머티리얼즈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스마트는 전일 주요 종속회사인 티씨머티리얼즈의 주식 394만113주를 약 1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지분 처분에 따라 바이오스마트의 티씨머티리얼즈 지분율은 기존 74.44%에서 56.46%로 변동할 예정이다. 17.98% 규모의 지분에 100억원의 가치를 산정한 셈이다.

티씨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매출액 252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기간 바이오스마트 연결매출액 4561억원의 55%에 달하는 규모다. 지분율을 감안해 산정하더라도 바이오스마트 외형에 절반 수준의 기여를 하고 있다.

영업익과 순이익 측면의 기여도는 더욱 높아 보인다. 티씨머티리얼즈는 작년말 영업이익 100억원, 순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바이오스마트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24억원, 순이익은 225억원을 기록했다. 사실상 절반을 상회하는 기여 수준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