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시간외 매매에서 두산 주가는 종가보다 1.12% 오른 2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의 시간외 거래량은 583주이다.
앞서 NH투자증권은 두산이 자체 사업인 전자부문의 실적 회복과 계열사들의 양호한 실적모멘텀으로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9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두산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24% 줄어든 4조8272억원, 3891억원으로 추정된다.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 늘어난 26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자본 효율 개선 등 주주환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두산의 자체 사업은 전자부문 폴더블폰 신제품 양산을 통해 성장성, 수익성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신규고객 매출 확대 여부에 따라 연간 경영 목표 초과 달성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올해 하반기부터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서버향 동박적층판(CCL) 납품을 본격화하는 데 이를 고려한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어셀, 두산밥캣, 두산테스나, 두산로보틱스 등 계열사와 함께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상장 계열사들의 하반기 신규고객 매출과 자회사 지분 일부 처분 가능성을 고려해 주당 순자산가치(NAV) 대비 목표할인율을 축소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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