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 신주 13.4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7-05 08:35:00

제이스코홀딩스, 신주 13.4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제이스코홀딩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일 제이스코홀딩스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3만4589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제이스코홀딩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486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제이스코홀딩스의 상장주식 총수는 5868만7510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선재와 고급강 제조 전문기업 제이스코홀딩스가 지난해 필리핀 현지 니켈 채굴 회사 EV마이닝&디벨롭먼트(EVMDC)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 현지 자회사인 JSCO PH를 설립하고 약 14개월 만에 주주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 EVMDC가 니켈 채굴에 대한 현지 인프라 구축이 완성단계에 이르면서 제이스코홀딩스는 현지 공사 진행 상황을 주주에게 공개, 주주와 잠재적 투자자의 신뢰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북동단 디나가트 섬에 위치해 있는 광산은 필리핀 해상무역의 최대 적합지로 꼽힌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여의도 면적 10배에 달하는 2700ha 크기의 사업부지와 매장량, 채굴량, 매출규모 등 현재까지 진행상황 등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여 드리고, 광산 탐방 후 회사의 신규사업 비전과 해외 사업의 이해, 향후 계획을 두루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니켈은 스테인리스강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니켈 주물은 열전도성이 좋고, 강도가 높아 비행기, 항공 등에 사용되며 최근에는 2차전지 핵심소재로 수요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전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은 1위 인도네시아에 이어 필리핀이 2위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가 니켈 원물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어 필리핀의 니켈 원물 수출이 각광 받는 상황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도 니켈을 10대 핵심 광물로 선정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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