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코오롱글로벌우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되어 5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며 "해제 이후 추가 상승시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코오롱글로벌우의 투자경고종목 해제 사유는 4일의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이상 상승하지 않고 ▲15일 전날(T-15)의 종가보다 100%이상 상승하지 않고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이오플로우는 5일부터 계산해 10일 이내의 날의 주가가 ▲6월 20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7월 4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판단일(T)의 종가가 2일 전일(T-2) 종가보다 40% 이상 상승하는 경우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코오롱글로벌우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를 위한 항만시설과 하역장 확보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부두 내 야적장과 창고, 보급선 전용 선석, 항만 하역 작업 수행을 위한 크레인과 지게차 등 필요 장비와 인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 기간은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으로 명시됐다. 이번 용역의 설계 금액은 12억여 원이다.
1공을 시추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대략 1000억 원 정도로 평가된다. 석유공사는 2026년까지 최소 5곳 이상을 시추할 계획이다.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을 총괄하는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앞서 지속해서 사업 설명회를 실시해 심해 탐사·개발 기술 및 운영 전문성과 자금력을 갖추고 관심을 표명하는 글로벌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소식에 코오롱글로벌과 동방 등 포항영일만 관련 종목들이 전일 강세를 보였다.
코오롱글로벌은 포항영일신항만의 주주로 지분 15.34%를 보유하고 있다.
동방은 포항영일만항운영을 100%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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