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티, 주가 급등…북미 업체로 고객사가 다변화 주목

김준형 기자

2024-07-05 07:08:15

디케이티, 주가 급등…북미 업체로 고객사가 다변화 주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디케이티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디케이티 주가는 종가보다 0.95% 오른 1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케이티의 시간외 거래량은 724주이다.

NH투자증권은 3일 디케이티에 대해 제품과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이익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디케이티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7%, 66.8% 늘어난 3839억원, 245억원으로 추정된다.

고객사 및 제품 다변화에 따른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북미 업체로의 고객사가 다변화되고 전장 및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으로 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장, 북미 스마트폰 업체, 폴더블 스마트폰 등 고객 및 전방산업이 다변화돼 중장기 실적 성장세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82억원, 394억원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무선충전 사업에서의 꾸준한 매출과 함께 스마트폰 부문에서의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차량용 무선충전 사업부는 수주가 중장기적으로 쌓여 있어 실적 안정성이 높다"며 "내년부터 국내 자동차업체로 파킹 리튬 배터리모듈향 신규 매출로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OLED 태블릿 모델에 처음으로 FPCA(연성인쇄회로 어셈블리) 모듈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폴더블 제품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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