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주가 급등…'2형 당뇨' CGM 건보급여 적용 촉각

김준형 기자

2024-07-05 06:49:08

아이센스, 주가 급등…'2형 당뇨' CGM 건보급여 적용 촉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아이센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이센스 주가는 종가보다 1.04% 오른 1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센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566주이다.

이는 건강보험 당국이 임신성 당뇨 환자와 2형 당뇨 환자들의 연속혈당측정기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달을 목표로 제2형 당뇨환자와 임신성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와 ‘연속혈당측정기센서’ 2개 품목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당국이 고려하는 본인부담률은 현재 지원을 받고 있는 1형 당뇨 환자와 동일한 30%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다.

지원 대상은 전체 임신성 당뇨환자와 ‘초속효성 인슐린’, ‘속효성 인슐린’을 하루에 2회 이상 맞는 2형 당뇨 환자로 가닥이 잡혔다.

다만 정부는 건보 재정 상황을 고려해 추가 지원 여부를 확정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이센스는 국내 최초로 연속혈당측정기(CGM)를 개발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에 패치형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 변화를 알려주는 장치다.

아이센스는 지난해 9월 국내에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에어를 출시하고,지난 5월부터는 유럽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는 올해 미국 임상시험 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목표는 2026년 임상 3상 시험을 마치고 2027년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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