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신주 36.3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7-04 08:12:36

네오펙트, 신주 36.3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네오펙트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4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일 네오펙트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6만2976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네오펙트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102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네오펙트의 상장주식 총수는 4173만4257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네오펙트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마음투자 사업을 7월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힌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서울시 소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첫 번째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나라가 이룩한 물질적 풍요로움에 걸맞게 국민의 정신건강도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정신질환도 육체적 질환과 동등하게 온 사회가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에는 정신건강 정책의 비전을 마련했고, 이제 본격적으로 내년부터 재정도 본격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를 통해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설치를 약속한 바 있다. 정신건강 분야에서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출범된 건 윤석열 정부가 최초다.

한편 네오펙트의 관계사 와이브레인은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으로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편두통 전자약 두팡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510k' 승인을 획득했다.
앞서 와이브레인은 우울증 단독치료 적응증의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에서는 주요 우울장애 진단을 받은 경증 및 중등증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경두개직류전기자극법(TDCS)을 이용한 우울증상 개선 치료효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네오펙트에 따르면 환자들이 6주 동안 전자약을 매일 30분씩 사용한 결과 주요 우울장애 환자 중 50% 이상의 환자가 우울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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