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이오플로우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되어 4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며 "해제 이후 추가 상승시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이오플로우의 투자경고종목 해제 사유는 3일의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이상 상승하지 않고 ▲15일 전날(T-15)의 종가보다 100%이상 상승하지 않고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이오플로우는 4일부터 계산해 10일 이내의 날의 주가가 ▲6월 19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7월 3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판단일(T)의 종가가 2일 전일(T-2) 종가보다 40% 이상 상승하는 경우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이오플로우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오플로우가 미국 경쟁사 인슐렛과의 소송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항소법원은 판결문에 인슐렛이 영업기밀이라고 주장한 개별 내용에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다고 적시했다.
영업기밀에 대한 내용을 확실히 하지 않고 가처분 판결을 내린 지방법원에 대해 "재량을 남용(abused its discretion)한 것으로 보인다"고도 판결했다.
이번 판결이 공시된 18일 이오플로우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3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 이오플로우 주력 자산인 이오패치의 미국 판매 재개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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